보리차는 단순한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다양한 효능을 제공하며 물 대용으로 마셔도 손색이 없습니다. 칼륨, 마그네슘, 식이섬유, 비타민 B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죠.
저는 생수 대용으로 보리차를 마셔온 지 4년 이상으로 상당히 오래되었고, 이전의 저는 기관지가 좋지 않아 감기에 자주 걸리던 체질이었는데 이 보리차를 직접 끓여서 꾸준히, 장기적으로 마셨더니 언젠가부터 감기에 걸리지 않더군요. 결과적으로 면역력 증진 부분에서 상당한 효과를 본 셈이죠. 일반 생수나 정수기 물 보다 목 넘김도 좋고 갈증 해소에 좋은 이 보리차의 숨겨진 5가지 놀라운 효능을 알아보고, 또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과연 보리차를 물 대신 마셔도 될까?
물 대용으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겠지만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물 대신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고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체중 감량부터 혈당 조절까지, 보리차가 해내는 놀라운 변화
보리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줌과 동시에 혈당 상승을 완만하도록 해줍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며 혈액 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나 혈당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 심혈관 질환을 걱정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효과적입니다. 저는 매 끼니 후에 보리차를 꼭 마시는데, 특히 육류와 같은 기름지거나 느끼한 메뉴를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하는 등의 불쾌한 포만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꿀팁: 식사 전후 30분에 보리차를 마시면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는 사실!
몸속 노폐물을 싹쓸이하는 보리차의 디톡스 효과
보리차는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숙취 후 해장국이나 기타 매운 국물 음식을 먹는 대신, 갈증 해소와 두통 완화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답니다. 특히, 보리차의 칼륨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탈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죠. 또한, 보리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흡연자에게도 좋습니다.
주의: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 촉진과 변비 예방, 건강한 풍미로 지키는 장 건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수많은 식품들이 그렇듯이 보리차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 및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단, 너무 많이 마시면 그만큼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겠죠?
꿀팁: 아침 공복에 따뜻한 보리차를 한 잔 마셔 보세요.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미용에도 좋은 보리차, 이렇게 마셔야 효과 UP!
보리차에 함유된 비타민 B는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늦추므로 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면역력 증진과 질병 예방은 덤!
보리차, 맛있게 즐기는 방법과 주의사항
보리차는 뜨겁게 마시든, 차갑게 마시든 둘 다 좋지만 기호에 따라 유자즙, 레몬즙을 첨가해서 맛을 더하거나, 생강이나 대추를 첨가해 마시는 분들도 더러 계십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보리맛을 선호하기에 딱히 뭔가를 추가해 본 적은 없군요.
- 보리차의 최대 효능을 온전히 얻으려면 뜨거운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찬 보리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유불급이죠.
- 티백형도 괜찮지만 압력으로 볶은 보리를 구매하셔서 직접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방법은 귀찮을 수는 있어도 더 구수하고 풍미가 깊은 보리차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 끓이고 난 뒤의 보리차는 실온에 두고 이틀 정도 지나면 맛이 변하기 시작하고 상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 없어요. 반드시 냉장 보관 하시되, 냉장고에 보관하시더라도 최대 일주일 안에는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 보리차를 뜨겁게, 오래 끓일수록 베타글루칸 추출량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색깔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보리차보다 많이 진해지지만 구수한 맛도 더 진해진답니다.
제가 보리차를 끓이는 방법
- 주전자와 적당한 크기의 스테인리스 육수통(다시통)을 준비합니다.
- 육수통에 볶은 보리를 작은 국자로 두 스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흐르는 물에 털어주듯이 통을 돌려가며 보리를 씻어줍니다.
- 주전자의 물은 오랜 시간 끓게 되면 서서히 증발하기 때문에 원하는 양보다 물을 조금 더 넉넉하게 받아줍니다.
초반에는 약불에서 20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20~25분, 다시 약한 불로 10분. - 가스불을 끄고 10분 정도 놔두면서 차를 더 우리는 동시에 식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 육수통을 빼내고 20~30분 정도 더 놔둡니다. 차갑게 즐기시려면 적당히 뜨겁고 따뜻할 때 물통(트라이탄 소재)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미리 보관하고 주전자에 남아있는 차는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소비합니다.
- 보리 잔여물은 말려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에요!
면역력 강화까지! 보리차의 숨겨진 힘
보리차에는 β-글루칸(베타글루칸, 식이섬유의 일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이 베타글루칸은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항염 효과 또한 가지고 있어 감기나 인후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리차, 건강과 맛 모두 잡을 수 있는 좋은 선택
보리차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진 그야말로 천연 건강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카페인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카페인 문제가 있는 커피나 녹차,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기타 다른 음료수들을 마시기보다는 시원하고 구수한 맛과 건강,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보리차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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