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인퓨저, 나만의 차를 위한 편리한 파트너

 차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는 추출 도구인 티 인퓨저는 다양한 종류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선택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티 인퓨저의 종류 및 장단점, 특징 등의 정보를 통해 나에게 맞는 인퓨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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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인퓨저 종류 및 장단점

 티 인퓨저는 사용하는 컵이나 찻주전자의 크기에 맞게 크기를 선택해야 하고 대표적으로 스트레이너, 바스켓, 프렌치 프레스, 텀블러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1. 스트레이너: 기본적인 티 인퓨저입니다. 머그컵이나 찻주전자 위에 걸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찻잎을 쉽게 걸러낼 수 있어 간편하고 위생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소재의 특성상 예전에는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동물이나 사물을 본뜬 모양이나 삼각형, 사각형 등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2. 바스켓: 말 그대로 작은 바구니 형태로 컵이나 찻주전자 안에 넣어 한 번에 스트레이너보다 더 많은 양의 차를 우려낼 수 있어 차의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 후 세척이 다소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요. 주로 홍차와 녹차 같은 굵은 찻잎에 적합합니다.
3. 프렌치 프레스: 직접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차를 추출합니다. 바스켓만큼 묵직하고 진한 차맛을 낼 수 있고, 커피 추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루이보스나 허브차 같이 잎이 작은 차를 추출하기에 좋습니다.
4. 텀블러: 요즘은 인퓨저가 내장된 텀블러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외출했을 때, 이동 중 차 안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보온, 보냉 기능이 있어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죠.

티 인퓨저의 재질별 특징

• 스테인리스: 가장 내구성이 좋고, 씻기 편하고 부식될 염려가 없지만 금속 성분이 차의 맛에 미미하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테인리스 소재 거름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실리콘: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인퓨저들은 BPA Free 제품이 많아 안전하고, 보통 작은 디자인이 많아 취향에 따른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저는 스푼 모양의 실리콘 스트레이너를 가지고 있는데 손잡이 부분에 차를 더 빨리 우릴 수 있게 압착할 수 있는 슬라이더가 있어서 다른 스테인리스 인퓨저가 있는데도 이것을 가장 자주 쓰게 되더라고요. 역시 간편한 것이 좋습니다.
• 유리: 투명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미적으로 만족스럽지만 깨지기 쉽고, 다른 소재에 비해 무거운 편이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 세라믹: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고 차의 맛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유리와 같이 깨질 위험과 무게 문제, 가격이 비쌀 수 있습니다.

차를 자주 마신다면 무난한 스테인리스 소재나 실리콘 소재의 인퓨저를 추천합니다. 

실리콘 소재의 인퓨저를 사용해도 안전할까?

 실리콘 소재의 티 인퓨저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실리콘은 식품과는 거리가 먼 소재라고 생각하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식품 안전 인증

 온라인 마켓이나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리콘 티 인퓨저는 이미 엄격한 기준 아래 안전 인증을 받았기에 시중에서 구매할 수 것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실리콘이 아닌 식품용 실리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높은 내열성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최소 -40℃부터 최대 230℃까지 견딜 수 있어 차를 우리기 위해 뜨거운 물에 담가도 형태가 변형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저렴한 실리콘 소재의 티 인퓨저는 정말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맞는지 구매 전에 그 여부를 한번 더 살펴볼 필요성이 있겠죠.

 

BPA Free

BPA(비스페놀 A)는 과거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됐던 화학 물질인데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현재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한 식품용 실리콘은 내열성이 높아 비스페놀, 납, 폴리염화비닐(PCB)과 같은 유해 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 BPA Free인 제품인지 확인해야 하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스테인리스나 다른 재질의 인퓨저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티 인퓨저 관리 팁: 즐거운 티타임을 가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관리겠죠. 평소에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설거지할 때 같이 씻어 건조하면 되지만 정기적으로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세척해 주면 더 위생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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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친절한 선택

 티 인퓨저는 티백 사용을 줄여 쓰레기를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장기적으로는 환경 보호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공장 생산 된 티백과는 차원이 다른 진하고 묵직한 차 맛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편리한 도구이기도 하죠. 차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다면 자신이 마시고 싶은 찻잎과 함께 인퓨저로 적절하게 맛을 조절해 자신만의 차를 만들어 즐겨봅시다!